<Fall in Samchung>

어제 IUC에서는 필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삼청공원과 숲속도서관, 북촌한옥마을 등을 답사하고 탐방하며 깊은 가을의 정취와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고 왔습니다.

삼청공원은 북악산 동남쪽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속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예로부터 삼청(三淸)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이 맑고 숲이 맑고 사람의 마음 역시 맑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공원주변에는 수백년 묵은 소나무가 울창하며 솔숲 위로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이 많이 자라 가을이면 더욱 운치있는 곳이 됩니다. 삼청공원에는 고려 충신 정몽주와 그 어머니의 시조비가 있으며, 산자락과 이어진 공원 깊숙한 곳에는 작은 계곡들과 약수터도 있습니다. 삼청공원 곳곳에는 쉴만한 의자가 설치돼 있고, 그 주변에는 숲속 도서관이라는 테마에 맞게 자유 서가대가 늘어서 있습니다. 시민들이 기증한 많은 책들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숲속의 독서욕을 불러일으킵니다. 북촌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과 골목길 풍경이 가장 잘 살아있는 유명한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오래된 가옥과 원주민들이 한데 어우려지고, 젊은 예술인과 상인들도 많이 거주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다만, 요즘에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삼청동과 북촌의 한옥마을과 골목 풍경은 점차 바뀌고 있고,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이 표출되기도 합니다. 서울의 오래되고 잘 보존돼 유명세를 얻은(Old&Hot) 동네 중에 많은 곳들이 이와 비슷한 처지이기도 한데요. 어서 빨리 원주민과 관광객이, 상인과 예술인들이 서로 적대적이지 않고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동네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이번 IUC 필드트립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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