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꿈을 읽고 쓰는 것: 기몽 문학의 지평과 사적 의의" 양승목교수(24.11.06.)
- 국제한국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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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11월6일(수)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양승목 교수님을 모시고 “꿈을 읽고 쓰는 것: 기몽 문학의 지평과 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을 다루는 다양한 문학 작품이 있지만 허구적 꿈이 아닌 체험적 꿈의 기록인 기몽 작품, 그 중에서도 기몽 산문인 ‘몽기’를 중심으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비전공자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주제였지만 기몽 문학의 갈래와 발전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몽기는 단순한 꿈의 기록을 넘어서 창작과 수용 측면에서 작가와 독자의 내면을 연결하고 꿈을 통한 자아 성찰과 사회적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찾아 놓으신 수백편의 몽기 작품들은 후속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신 양승목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