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잊혀진 번역의 역사: 러시아, 일본 그리고 한국 근대문학" 조희경교수(16.07.13)
- 국제한국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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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잊혀진 번역의 역사 : 러시아, 일본 그리고 한국 근대문학>
(Translation’s Forgotten History : Russian Literature, Japanese Mediation, and the Formation of Modern Korean Literature)
초대의 말씀
저희 성균관대에서는 이번에 새로 ‘성균관 국제 동아시아학 포럼 ICE(Inter-University Colloquium for East Asian Studie at SKKU)를 만들고, 국내외 동아시아학의 초국적ㆍ학제적 교류에 더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2016년 여름, 그 첫 번째 콜로키움에 미국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아시아 언어ㆍ문학과(Asian Languages & Literature)의 조희경(Heekyoung Cho) 선생님을 모십니다.
조희경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에 <잊혀진 번역의 역사 : 러시아 문학, 일본의 매개, 그리고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Translation’s Forgotten History : Russian Literature, Japanese Mediation, and the Formation of Modern Korean Literature)
책을 하버드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했습니다.
최근 한강 소설의 맨부커상 수상으로 새삼 번역의 중요성이 일반 사회에 일깨워졌지만, 문화사ㆍ문학사에서의 번역의 역할에 대해 학자들은 주목해왔습니다.
이 책에서 조희경 교수는 근대 ‘민족 문학’의 성립 자체가 초국가적 감각의 공유와 번역을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을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한국 근대문학을 예로 들어 말하고 있습니다. 번역이 근대 민족문학 성립의 어떤 자극제거나 보충물 정도가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 책의 논지입니다.
학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번역과 동아시아 근대문학 성립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줄 토론회에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십시오.
발표 : 조희경(미국 워싱턴대학 아시아 언어ㆍ문학과 교수)
토론 : 변현태(서울대)ㆍ황호덕(성균관대)ㆍ박진영(연세대)
사회 : 천정환(성균관대)
일시 : 2016년 7월 13일(수) 오후 4시부터
장소 : 성균관대 6백주년기념관 6층 제1세미나실